유자차 담기

겨울 감기예방의 절대 과일 – – –   유자

칼슘, 비타민C, 비타민B1, 유기산,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해 지방억제, 당뇨개선, 전립선암 억제 효과 등등  —-

정말 몸에 좋은 그 유자를 가지고  오늘   내 딸 서정이와  함께  유자차를  담았다.

 ○  유자차를 담기위한  준비물

   -. 유자 1kg( 유자 10알 정도)

   -. 설탕 1kg

   -. 유리병(절대 PT병은 안됨 — 환경호르몬 무섭다)

   -. 위생( 손, 칼, 도마, 유리병 철저히 씻기)

   -. 정성    ————————————————-    이정도면 유자차 담기 준비는 끝난것 같다.

그럼  본격적으로  유자차를 담아 보자

1. 유자 헹구기

 

 

 씻고 있는 유자는  고흥  부모님이 직접 운영하는 유자과수원에서 따온 유자다. 무농약이어서 그냥 흐르는 물에

대층 헹구어도  된다. 부모님의 정성이 깃들어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2. 유자  겉 다듬기

 

.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유자겉에 흠집난 부문이나 , 가시에 찔려 검게 된 부문을 조금씩 깍아  주면 된다.

 올 초가을 태풍 볼라벤으로 유자 작황이 썩 좋지 않다고 한다.  유실도 많이 되어 수입이 작년만 같지 않다고 한다. 

3. 유자  자르기

 

유자 옆부분을   2 등분 한다.  오렌지 자르듯이  자르면  된다. 

4. 유자  씨앗  빼기

 시중에 나와 있는 유자차 중에는  공정상 간편함을  위해서  씨앗채 갈아 넣어,  먹다보면 쓴맛이 나는것도 있다.

이 얼마나 정성인가 —-  씨앗을  하나하나 빼는,   내딸 서정이 고사리 손 ^^  고생이 많다. 

5. 유자 채 썰기

 

유자를  접어서 썰어야 한다.  그래야지 유자즙의 손실이  적고,  씨앗이 있던 알봉이 그대로 살아 있다.

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된다. 

6. 설탕 저림

 

설탕을  골고루 버무려 준다.  내 딸이지만   서정이  정말  잘 한다. 

7. 숙성

  

병입하기전,  최소 8시간  정도 삭힌다.  그러면  유자에  설탕이 배어  맛이 한층 부드러워 진다.

 8.  병입

 유자차가 완성 되었다.  색깔이 너무 좋다.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의 절대강자  유자차 ^^   한번 만들어 보세요

여뀌

 토요일 아침, 운동삼아 꼬맹이들과 집 근처 대모산에 올랐다.

 

가을은 주로 떨어지고 날리는 계절이다.  바람, 낙엽, 비  ———–

그리고 1년을  정리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산길 낙엽속 온통 갈색의 세상에서 퍼런 야생초는 올해의 끝자락에서 무언가를  느끼게 한다.

쌀쌀한  겨울 초입이지만,  곧게 물든 빨간 단풍나무를  보니  아직 가을의 끝자락은 좀더 길어 보인다.

대모산에서 내려오다보면 불국사라는 절이 있다.  근처  개울가  언덕에  붉은색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마치 동창회 모임인것 처럼,  여기저기 사이좋게 어우러져 재잘거리는 것 같다.  집에와 식물도감을 찾아보니 "여뀌"라고 한다. 

"여뀌"는 종류가 한 30여가지라고 한다.  우리가 본 "여뀌"는 "신어산 여뀌"라고 하는 "개여뀌"로 보인다.  " 여뀌" 공부좀 해보자

1. 여뀌(water pepper)

2.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 풀

3.수료, 택료,천료라고도 하며, 습지 또는 냇가에서 자란다. 꽃은  6~9월에 피고 밑으로 처지는 수상 꽃차례에 딸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4~5조각이며 연한 녹색이지만, 끝 부분에 붉은 빛이 돌고 선점이 있다.

4. 잎은 매운맛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싹이 튼 여뀌를 생선요리에 쓴다. 지혈작용이 있어서 자궁출혈, 치질출혈 및 그밖의 내출혈에 사용된다.

   잎과 줄기는 항균작용이 뛰어나며, 혈압을 내려주고 소장과 자궁의 긴장도를 강화 시킨다고 한다.

5. 민간에서는 이것을  짓찧어 물고기를 잡을 때에 이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어독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뀌" 이름도 참 특이하다. 꽃말은  "학업의 마침" 이라고 한다.

1년을 정리하는 계절인 가을과 참 어울리는  꽃말이다.

 

“향료,색소 첨가하면 탁주(막걸리) 아니다.” 청주지법

향료나 색소를 섞으면 전통술인 탁주(막걸리)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최병준)는 탁주 제조업자인 장아무개(58)씨가 충북 영동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탁주 제조 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장씨는 지난 1월 충북 영동군 매곡면에서 캐러멜·치자 색소, 누룽지·검은콩 향료 등을 섞은 ‘ㄱ밤막걸리’ 1만3천병을 제조·판매했다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에서 적발된 뒤 관할 영동세무서장이 15일간 제조 정지 처분을 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탁주는 전통주로서 되도록 원형대로 유지·보존할 공익상의 필요가 있고, 주세법 시행령은 탁주에 향료나 색소를 첨가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형의 탁주에다 색소·향료를 첨가했더라도 색소·향료는 주세법상 탁주의 첨가 재료에 포함되지 않아 역시 탁주로 보기 어렵고 기타 주류로 분류돼야 한다.탁주 제조업자는 세율(5%), 교육세 면제 등 혜택을 받지만 탁주에 향료·색소를 넣는 경우는 기타 주류가 되기 때문에 세율(30%), 교육세 납부 등 부담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탄산온천과 막걸리- 충주앙성막걸리

  지인의 소개로 간 앙성온천

온천하면, 수안보나 유성으로 알고 있던 나에게 앙성은 뜬금없다고나 할까 ?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앙성온천은 탄산온천으로 이 곳 효능을 본 사람들은  다른 온천은 가지 못한다고 한다

앙성탄산온천은 지하 600m에서 용출되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천연탄산온천이라고 한다. 몸에 좋은 각종 천연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아토피 등 피부병치료, 피로회복에 탁월 하다고 한다.

우리가 온천욕을 했던 온천이다.

나는 그 효과를  잘 모르겠는데  집 사람은  괜찮다고 한다.

이 온천은 난방을 장작불로 하고 있었다. 왠지 시골분위기가 난다.

 불을 관리하시는 분을 보고 있노라니, 왠지 장인의 force가 느껴진다.

일하시는 모습이 아련히  시골에 계시는  아버님과 오버랩이  된다. 그것은  자식들 뒷바라지 등  삶의 무게에

두 어깨는 주저 앉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거기에서 오는 왠지모를  연민 —-

온천욕을  끝내고  지인이 반드시 가보라고 한 앙성양조장에  가보기로 했다.

물이 좋아서 그런지 그곳 막걸리가 일품이라고 한다.

 

 

간판을 보니 어렸을 때, 5일장이 열리는  시골면소재지의  주조장 같다.

주변건물을 보니 이 양조장의 역사가 예사롭지가 않게 보인다.

양조장 옆의 미류나무는 오랫동안 좋은 막걸리를 먹고 자라서 그런지 유독 퍼렇다.

 

 방문했을때  고두밥을 찌고 있었다.   밀가루와 쌀을 혼합하여 찐  고두밥은   갓 쪄낸 시루떡처럼  맛이 좋았다.

배고픈 시절  할아버지  막걸리 심부름에  노란주전자 들고 간  양조장에서 얻어 먹었던  그 고두밥 맛이다.

이세상에서 내가 가장 좋하하는 time ! 이제 앙성양조장에서 가져온 막걸리를 시음할  시간.

술맛은   술이 40%, 안주가 20%, 이야기가 10%, 분위기가 30%라고 하는데,  일단 가족들과  교외로 여행왔으니

이야기와 분위기는  만점일것  같다.  

오늘의 안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닭이 아니 파오리(?) 되겠다.

앙성막걸리의  묵직한 맛과 잘 어울릴 것 같다.

앙성막걸리는 먼저 눈에 띄는것이 라벨 디자인이다. 여타 큰 대형 주류회사 못지 않게 디자인이 세련되었다.

알고보니, 사장님 가족중에  디자인을  전공한분이 계셔 그분의 조언으로 만드신 거라고 한다.

술 빛깔은 쌀과 밀의 혼합주여서 그런지 보기좋은  새콤한 노란색이다.

맛은  좀 무겁다. 그러나  천연탄산수로 빚어서 그런지 부드럽고  몸넘김은 편하다.

쌀과 밀의 황금비율과  그 안에 녹아든  장인의  손맛  —— 그런 맛이다.

앙성에 가면  한번 쯤은 꼭 마셔봐야  할  지역명주다.

제갈채

 

음성 가족여행 중 수레의 산 자연휴양림에서 묵게 된 방 이름이 제갈채였다. 

그 이름도 생소하여 internet surfing 을 해보니 재미있는 일화가 있었다.

 

원래 이 식물은 순무라고 하는데, 십자화과에 속한 한두해살이풀이다. 뿌리는 둥글고 길며 물이 많다고 한다.

세세한 설명은 사진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일화는 삼국지의 유명한 실리위주 정략가인 제갈량과 연관된 것이다.

 

제갈량이 전진(戰陣)에서 성에 주둔할 때 맨 먼저 시키는 일은 전량(戰糧)으로서 십상인 무를 심기는 일이었다.

그에 의하면 무에는 일곱 가지 장점인 칠장(七長)이 있는데 싹이 나자마자 날로 먹을 수 있다, 먹을수록 자란다, 오래 될 수록 번식한다.

 버리고 가도 아깝지 않다, 겨울에도 잘 자란다, 딴 야채에 비해 먹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 등이었다. 그래서 제갈채였다.

 지금도 중국의 사천성의 노인들은 야채인 무를 제갈채(諸葛菜)라 한다고 한다.

 

딴 야채에 비해 먹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말에 갑자기 어릴 적 할머니가 자주 끊여 주시던 무청 말린 시래기 된장국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곧 있으면 김장철이다. 집사람이 담을 깍두기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올 것 같다.

공정거래위원회 막걸리 규제 완화 내용

 두번째 막걸리 판매용기 제한을 완화했다.

막걸리(탁주) 판매용기의 크기를 2ℓ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나, 막걸리 판매용기 제한 완화 (예: 2ℓ→10ℓ)하도록 개선했다.

제조업체는 대용량 취급으로 판매원가가 절감되고, 소비자는 각종 행사·야유회 등을 위한 구매시 편의성 제고가 기대된다.

세 번째는 지자체 홈페이지를 활용한 전통주 판매 허용이다.

전통주 통신판매가 가능한 인터넷 홈페이지가 한정되어 있고, 다른 홈페이지와의 링크도 금지되어 홍보가 크게 제한되고 있으나, 지자체의 특산물 홍보 홈페이지에 전통주 판매 홈페이지를 링크·접속시키는 방식의 홍보 및 판매를 허용하도록 개선했다.

전국적 홍보·유통 수단이 부족한 영세 전통주 제조사들에게 효과적인 홍보 경로를 제공해 전통주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네 번째 전통주 인터넷 구매시 성인인증 수단을 확대했다.

통신판매를 통한 전통주 구매시 성인인증(본인확인)을 위해서는 범용인증서만 이용할 수 있어 판매 활성화에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일반인증서(금융기관용)를 통한 성인인증 추가 허용하도록 개선했다.구매자의 성인인증 비용 절감으로 인터넷 구매 이용이 확대되어 문화상품으로서의 전통주 활성화에 기여가 기대된다.

다섯 번째 전통주 인터넷 구매시 구매수량 제한을 완화했다.

인터넷을 통한 전통주 구매시 동일인 1일 구매수량을 50병 이하로 제한 (기업체 등의 대량구매 곤란 및 추가운송비 발생)했으나, 1일 구매수량 제한 완화 (50병→100병)하도록 개선했다.

영세한 전통주 업체의 경영 활성화 및 전통주 대량 구매 수요가 있는 소비자의 편익이 증진이 기대된다.

공정거래위원회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쟁 제한적 규제 개선방안  전문

http://www.ftc.go.kr/news/policy/competeView.jsp?news_no=1611&news_div_cd=4